1. 고급유, 얼마나 효과적일까?
  • 고급유, 얼마나 효과적일까?

    주유소에서 가면 보이는 '고급 휘발유'(이하 고급유), 혹시 궁금하셨던 분들이 있나요? 일반 휘발유(이하 일반유)보다 가격이 20% 정도 비싸서 돈이 많은 사람만 넣는 휘발유인가 궁금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급유와 일반유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또 고급유를 넣어주면 정말 뭔가 달라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고급유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또 고급유를 넣어주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고급유의 특징 - 옥탄가의 차이

    고급유의 가장 큰 특징은 옥탄가(RON, Research Octane Number)가 높다는 겁니다. 고급유는 일반적으로 옥탄가가 94 이상인 휘발유를 뜻합니다. 그에 비해 일반유는 옥탄가가 91~93 정도로 고급유와 차이가 있습니다. 즉 고급유는 일반유에 비해 옥탄가가 높다는 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그렇다면 옥탄가의 뜻은 뭘 까요? 옥탄가는 엔진의 노킹(이상폭발) 확률을 나타낸 값입니다. 휘발유가 엔진에서 연소할 때 적정한 온도와 압력에서 폭발하지 못하고 너무 빠르게 폭발하게 되면 연비도 낮아지고 소음도 심해지며 엔진에 불순물이 남기도 쉽습니다. 고급유는 폭발성을 강하게 해서 노킹 현상을 줄이는 특성이 있죠. 따라서 고급유를 사용하면 소음을 줄이고 엔진 찌꺼기도 줄이며 연비도 높아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운전자들은 고급유를 넣어주면 연비가 5% 이상 향상돼서 일반유와의 가격차를 상쇄한다고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즉 특정 차에서는 분명 효과가 있다는 거죠.

      

    어떤 차에 넣어야 할까?

    일반적으로 대배기량, 엔진 회전수가 높은 차들은 고급유를 필요로 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포츠카나 터보엔진 차량 등의 고성능 자동차입니다. 차량 외에도 고성능 오토바이도 고급유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회전수가 높으면 아무래도 노킹 현상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노킹 현상을 수치적으로 줄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엔진 특성이나 배기량이 높은 차량처럼 고급유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는 매뉴얼에 되도록 고급유를 넣으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차량은 엔진을 옥탄가가 높은 고급유에 맞게 미리 ECU 세팅해 놨기 때문에 일반유를 넣으면 제 성능이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차를 구입할 때 고급유를 권장하는 차량은 되도록 고급유를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또 고성능 차량에 일반유를 넣어주면 노킹이 자주 발생해 엔진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고성능 자동차는 엔진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나중에 크게 손해볼 일은 만들지 않는 게 좋겠죠.

      

    내 차에 넣어도 될까?

    일반차에 고급유를 넣어도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오히려 엔진소음이 줄어들고 엔진 세정 효과도 있어서 장거리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일부러 넣어줘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속주행을 자주 하지 않거나 레드존까지 RPM 회전이 많지 않다면 굳이 고급유를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산차는 옥탄가를 90~92 정도를 권장하는데 일반유 역시 옥탄가가 91 이상이기 때문에 시내주행이 많은 3000cc 이하의 국산차는 굳이 비싼 고급유를 넣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엔진세팅도 일반유 옥탄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크게 효과를 느끼기도 힘들고요. 그래도 가끔 고속주행전에 고급유를 넣어서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차는 연료 첨가제가 더 효과적

    사실 일반차량은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연료첨가제를 넣어주는 것이죠. 우리가 엔진 세정을 위해 넣어주는 연료 첨가제는 단순히 엔진 세정 성분만 있는 게 아닙니다. '3M 가솔린 연료 첨가제'에는 '옥탄가 향상제'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옥탄가를 높여주어 노킹 현상을 줄이고 엔진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죠. 여기에 강력한 세정성분이 들어 있어 엔진 내부의 찌꺼기를 줄여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죠. 봄을 맞아 나들이 전에 일반차량도 엔진세정제 한 병이면 고급유 효과를 맛볼 수 있으니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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